• 2층 거실에 배치한 페치카 장식은 마멜, 소파는 독일 브랜드 bullfrog.4.5m에 이르는 시원한 층고를 자랑하는 거실. 바닥 전체와 TV 뒷벽은 세라믹 타일로 마감했다.공간은 말한다설 명절을 앞둔 월요일, 용인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에 초대받았다. 부부가 사는 3층집이라는 간단한 정보만을 가진 채 선입견 없이 이 집에 들어섰다. 처음 한참은 테이블 앞에 앉아 창밖을 바라봤고, 그다음엔 한 걸음씩 공간을 곱씹었다. 좋아서! 애초에 질문을 할 생각이 없었던 사람처럼 말을 아끼게 됐다. 명작의 실물을 영접했을 때처럼 시선을 옮길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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